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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나골 영농이야기

가나골 친환경 김장배추를 장애인생활시설인 성락원에 후원해드렸어요^^


김장은 다 담으셨나요? ^^ 
가나골에선 어제 배추를 저리고 오늘 헹구고. 내일 담기로 했습니다.


배추농사는 우리가 한해 먹을 만큼만 하는데. 좀 남았네요? 

이웃블로거 이신 호미님 께서는 올해 배추 값을 생각해 무료로 분양을 해드렸다죠? ^^

http://homystory.tistory.com/52 <--- 호미농장 블로그 



그래서 우리도 이웃들에게 무료로 드릴까 하다가...
고민고민 끝에 올해는.
경산에 있는 장애인생활시설인 성락에 후원을 해드리기로 결정했습니다.^^ 

그리하여 성락원 영양사분과 연결되어서 배추 갖다드리는 날짜를 정하고.




낫을 들고 작렬히 배추를 썰던(?) 가나골 대장님!!! 







와우~~ 배추가 엄청 굴다!!!!!!!!!! 








후다닥 배추를 뽑아서 성락원에 도착했습니다 ^^ 









할머니께서 좀 더 필요하시다해서 남은 배추는 45포기 입니다 ^^;









언제 김장하시냐고 물어보니까 12월 1일. 바로 내일부터 작업에 들어가신다 하시더라구요.
그래서 지금 다른데서 또 배추후원이 1000포기가 들어와서 가지러 가셨다고...
그런데 이게 왠일...
-ㅁ-...누가 성락원을 사칭하고 배추를 가져갔데요...
ㅠㅠ
그래서 배추를 사야한다고...ㅜㅜ

이런일도....
사칭하고 배추를 가져가신분.!!!!!!!!!!!!!!!!
조심하세요~!!!!!!!!!!!!!!!!






영양사님과 함께 응차응차, 배추를 내렸습니다.









1000포기의 0.045% 밖에 안되는...45포기....

성락원은 제법 큰 복지시설이라서 배추가 엄청 필요하다고 생각은 했었다.
그러나 작은양 일지라도 조금이라도 나누는 것이 옳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.








어떤 이들은 
" 야 이런 시설에는 국가에서 많이 보조해줘서 다~ 그런걸 해준다~ "

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.

그러나.. 우리가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는데 의의가 있다고 생각되네요.
모두가 "누군가가 다~ 한다 " 라고 생각하면 과연 누가 
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것이며, 누가 누구에게 도움을 주겠습니까?

사랑에는 이유가 없다잖아요 ^^;


역시... 받는 기쁨보다 나누고 주는 기쁨이 더 큰 것임을 깨닫습니다.^^


날이 추워지고 겨울이 왔고, 연말연시가 다가옵니다...이웃을 돌아보시길 바랍니다.

가나골청년은 교회제자들과 조만간 봉사활동을 또 계획하고 있습니다 ^^ 



사랑을 나누는 기쁨 여러분도 맛보세요 ^^